[날씨] 주말 완연한 봄, 큰 일교차 주의…남부 비 조금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이번 주말과 휴일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꼭 야외에 나가 봄 날씨를 만끽하시라고 전했을 겁니다.
일단 따뜻한 남풍이 더해져 기온이 껑충 뜁니다.
내일은 서울이 아침에 2도, 낮에 13도, 일요일은 17도까지 올라 약간 더울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토요일은 흐린 가운데 남부와 제주에 비가 내리는데요.
촉촉이 적셔주는 그야말로 봄비고요.
일요일은 전국이 맑겠습니다.
단, 일부 미세먼지농도 높습니다.
내일은 수도권, 충청, 대구는 종일 나쁨, 영서와 대전, 전북은 오전에 일시 나쁨이고요.
일요일도 주로 서쪽지방에서 탁하겠습니다.
내일 비는 아침에 제주를 시작으로 낮 동안 남부지방에 오다가 밤에 그치겠습니다.
양은 제주에 10~20mm, 남부에 5~10mm 정도로 약하게 오고요.
충청에도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이 외 중부지방은 흐리겠습니다.
한편 영동과 일부 경북내륙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니까요.
화재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온은 아침에 춘천 영하 1도, 서울 2도, 전주 2도, 대구가 3도로 시작하고요.
한낮엔 춘천의 기온 12도, 대구 13도, 서울 13도, 전주와 광주가 14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엔 전국에 또 봄비가 내리겠고, 기온은 예년보다 높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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